서울 가볼만한곳)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며 비행기 구경하기 좋은 개화산
안녕하세요 투린맘 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종종가는 집근처 산책코스를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코스는 약사사에서 시작해서
산 둘레를 한바퀴 돌아서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곳에 좋은점은 이렇게 절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타고 산 중턱정도까지 올라가서
시작할수 있다는 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같이가기
너무 좋다는 점 이지요.
주차장이 꽤 넓어서 저희가 갔을때는
항상 자리가 있었어요.
서울시내 산인데 이렇게 여유있는게
무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조그만하게 인공폭포도 있고
굳이 둘레길을 돌지 않아도 약사사만
잠깐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약사사는 많이 큰절은 아니에요.
그래도 이런저런 행사도 많이 하는것
같고 무엇보다 저희는 출발전
무료 화장실을 이용할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곳은 입구를 중심으로 ㄷ자 형태로
건물이 되어 있어 가운데 서면 금방
다 구경할수 있어요.
절 앞에는 둘레길 알림판이 친절하게
설명 되어 있습니다.
물론 거의 길이 한길이기 때문에
맵을 보면서 길을 찾아다닐 필요는 없지만
대략 거리가 얼마나 되고 소요시간이
얼만큼이겠다 계산할수 있겠죠.
그리고 본격 개화산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5살 아이도 충분히 혼자 갈수 있을 정도의
경사와 길이 험하지 않고 정비된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실컷 뛰어놀고 참좋아했어요.
5분정도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어요.
땡볕이긴 하지만 넓은 운동장
같은 느낌이랍니다.
이곳 저곳에 이렇게 운동기기들도
놓여져 있어서 주위 사는 주민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더라고요.
어르신들 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많이 있었어요.
확실히 여름이 다가와서 그런지
초록초록하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초반에는 전혀 힘들게 없어서
경치감상 하며 슬슬 산책하는
느낌으로 걸을수 있습니다.
아라뱃길 전망대 까지 대략 20분?
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아이들 걸음으로 걸었으니
오래걸린건 아니었어요.
아주 긴 코스가 아니라서
설렁설렁 경치 구경하며 이동했습니다.
김포공항과 개화산 사이에는
작은 마을이 하나 있는데 이쪽으로도 많이
올라오시더라고요.
밑에서 부터 올라와야 해서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가파르지 않은것 같았어요.
전에 나혼자산다에서 성훈이 운동하러 온걸
본적이 있는데 엄청 힘든것 처럼 표혔했었는데
실상은 그렇진 않은듯 ㅋ
다음 기회에는 그쪽으로도 한번 올라와 봐야겠어요.
그리고 한 30~40분 정도 이동하면
개화산 둘레길에 명소 하늘길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은 수시로 비행기가 이륙을 하고
착륙을 하는 것을 가까이에서 볼수 있어요.
보통은 이곳에서 당충전도 하고
한참 비행기 구경도 한답니다.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하늘길 전망대를 조금 지나면
약사사까지 갈수있는 데크길이 나옵니다.
그 전에 산길도 있지만 조금 더 지나면
이렇게 끝까지 데크로 다듬어진
길이 나와요.
저는 이곳도 개화산 둘레길의 매력중
하나인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이 정말 산속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것을 볼수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두 딸은 정말 미친듯이 달리더라고요.
큰애는 결국 따라잡지 못했다는;;;
결국 너무 빠른 큰 딸때문에
작은 딸이 많이 슬퍼 했어요...
잡아야 되는데 자꾸 도망가서 ㅋㅋㅋ
저희는 넉넉잡고 1시간 ~1시간 반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이들이 산을 좋아하고 잘타서 많이 걸리지
않은 것일수도 있고 그래도 아이들이다 보니
성인 걸음걸이 보다는 조금 느리게 걸린것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아이들도 나이가 드신분들도
많이 힘들이지 않고 피톤치드를 느끼면서
산책하기 정말 좋은 코스라는 것 입니다.
혹시 서울 서부 가볼만 한 곳을 찾으신다면
강력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