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투린맘 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반강제로 산행하게된
미륵산 미래사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륵산정상은 사실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정상까지 아이들도
손쉽게 갈수있는곳 입니다.
또한 손쉽게 정상에 오르면
남해바다의 다도해가 한눈에 보이는
우리나라 중에서도 손꼽히는 멋진 곳이기도
하지요~
이건 안비밀이지만ㅋ저희는 시댁이 통영이라
통영을 매우 자주자주 옵니다.
이번 통영방문엔 저번 해남에서 운행 준비중이라
케이블카를 타지 못해 아쉬워 하던 아이들을 위해
오랫만에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 보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두둥 이게 왠일인가요;;
케이블카 휴장이라니
정말 상상치도 못했던 일이었네요.
본투비 통영이신 아버지 피셜에 의하면
지난 태풍때 쳤던 어마어마한 천둥번개를 맞았다는ㅋㅋ
그때 때마침 저희도 통영에 있었는데
진짜 역대급 천둥번개였거든요
저희 시댁 뿐아니라 주위 몇몇집에 TV가
번개맞아 망가졌을 정도로요...
정확하진 않지만 아버님 말씀으론 그때
문제가 생겼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작 여쭤보고 가는거 였는데ㅠ
어쩔까 고민하고 있는데 역시나 본투비 통영이신
신랑님 1도 고민없이 미래사로 가쟈~~!! 하더라고요
미래사라 하믄 전에 가본적 있었는데
매우 잘 정돈되어있고 전망대도 잘 갖춰진
통영에 가볼만한 곳중에 하나지요~~
하지만 신랑의 목적지는 미래사가 아닌
미래사 바로 옆 등산코스 바로 정상까지 갈수있는
최단코스였습니다.
어른걸음으로 15분~20분 아이들이랑가면
30분이면 갈수 있다는...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는 하나 믿을게 안되는
지극히 남편님 주관적 소견이었다는ㅋㅋㅋ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아이들과는 대략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도로를 가다 보면 미래사 석상이 보이는데
여기서 거의 유턴하다 싶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길따라 5분정도 경사진 곳을 올라가면 되는데
경치가 꽤나 좋습니다. 경치보는것 만으로도
드라이브 코스로 괜찮은 곳이지요~~
경사가 꽤나 가파르기 때문에 도착하면 어느새
산 중턱 정도 되는 높이가 됩니다.
미래사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나와
이곳에 주차하고 오르시면 되는데요
대략 10대정도? 주차할수 있어 아주 넓진
않지만 길주변으로도 주차가 가능해
크게 무리되진 않을듯 싶습니다.
이제 길따라 오르기만 하면 되는데요~~
미래사에서 오르는 길은 2가지 코스가 있는데
중간쯤 가면 어차피 만나기 때문에
어디로 가든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난이도도 비슷하고요~~
저희는 미래사도 구경할겸
미래사 옆길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당연 처음가면 몰랐겠지만
수차례 이곳을 와본 남편님에 안내를
받으며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미래사 입구 바로옆에 이렇게 등산로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
첫 200m?정도까진 큰 무리없이
올라갈수 있었습니다.
길도 꽤나 평평하고 등산로도 잘 되어있고
총 1km남짓이기 때문에 머 이정도면
괜찮지 라고 생개했습니다.
케이블카가 운행이 안되서 그런지 등산객들도
꽤 많고 관광객들도 오르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심지어 구두신고 오르는 분도 계셨어요...
물론 저희 애들도 운동화를 가져가지 않아
구두를 신고 올라갔습니다.ㅠ
표지판도 많이 설치되어 있어 미래사만 찾아
가신다면 길 찾는데는 문제가 없으실것 같아요.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은 아까 말씀드린 미래사에서 시작한
두코스가 만나는 곳 입니다. 저희는 초록색 표지판으로
올라왔고 하산시에는 빨간색 표지판으로
내려갔습니다.
한 300m정도 올라왔다면 이제부터 본격적
반전 등산이 시작됩니다.
내가바로 등산이다라는 느낌을 주는
하드코스에 시재인거죠
보이시나요 정비도 제대로 되지않은
비탈길들이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도
더 경사가 급한 코스였습니다.ㅠ
물론 애들은 더더욱 힘들어 했지요ㅠㅠ
그래도 산좀 타본애들이라 씩씩하게
잘 올라가더라고요...
엄마보다 나은듯ㅋㅋ
생각보다 험난하고 높은 코스를
꾸역꾸역 올라가다보면 드디어 저멀리
잘 다져자 데크들이 보이기 시작 한답니다.
바로 케이블카 정상부분과 연결된 데크인데요
여기서 부터는 구경도 하며 쉬엄쉬엄
올라갈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느냐
이미 체력은 바닥이 났지만ㅋ그래도
힘든 비포장길을 오다가 정비된 데크를
만나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확실히 많이 편해 보이죠~~
미래사 코스는 3~400m깔딱 고개만
잘 넘긴다면 초반과 후반은 아이들과
올만한 곳이긴 하더라고요
위에는 데크가 정말 잘 정비되어있어
다양한 길로 올라갈수 있어요~
신선대 전망대 도착...
캬...이 경치를 보기위해 그 험한길을
서로서로 으샤으샤하며 올라왔던거네요...
언제봐도 참 멋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 정상까지는 150m정도가
남아있죠. 지친 아이들을 달래가며
다독여가며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정상~~~
제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찍는 정상이네요
아이들은 처음이고
신랑은 뭐... 수도없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장관이지요
통영바다는 확실히 다도해가 가질수 있는
아기자기한 바다 경치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다음날 들어갈 욕지도도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이전이면 그냥 모르고 지나갔겠지만
얼마전 방송을 탄 안싸우면다행에 안정환이
왔다간 납도도 잘 보이더라고요~~
정상을 충분히 만끽한후 바로 아래 쉼터에서
간단히 당만 충전 하고 하산~
하산길은 빨간색으로 친절히 표시되어있는
길을 따라 가 보았습니다.
확실히 거리가 길지 않아
하산시간은 30~40분 정도만 걸린것
같아요... 처음 신랑이 얘기한 등산시간은
하산시간인걸로ㅋㅋ
거의다 내려오니 한번도 안기지 않고 혼자힘으로
완주한 큰딸이 더이상 못가겠다며 시위중ㅋㅋ
힘들만도 하지 나도 힘들어 다리 풀리는데~~
결국 다 와서 안아주었네요
다 내려와보니 피톤치드할수있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어느정도까지 사용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더라고요...피크닉만 되는지 캠핑이 되는지는
확인을 못했네요ㅠ
드디어 산행 완료~ 그래도 큰 무리없이
잘 도착 했습니다.
내려와서도 보니 소나무 숲이 장관이더라고요~~
올라갈때는 힘들었지만 내려와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도 상쾌하니 좋았습니다.
사실 미래사 코스는 저희처럼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엔 조금 무리가 되는면이
많이 있습니다.
앞뒤로는 괜찮지만 중간지점이 매우 험하고
힘들기 때문이지요~~될수있으면 케이블카를
추천드리지만 이번처럼 부득이 한 경우나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산행코스로 매우괜찮으시니 자신있는 분들에게는
강력추천드립니다.
이상 투린맘 이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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