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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린맘의 여행 이야기

원주 가볼만한곳) 소금산 출렁다리 아이들과 방문후기

by 태혜린맘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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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린맘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소금산 출렁다리 

방문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할께요. 

 

소금산 출렁다리는 요즘 지속적으로

개발이 되고 있어 출렁다리 외에도 

잔도, 울렁다리까지 볼거리가 많더라고요. 

캐릭터 조형물만 있으면 사진찍으라고 난리인 

두딸녀석들. 

입구에 수호랑이랑도 한 컷. 

매표소까지 가는 거리에는 

이것저것 먹을 거리도 있고 길도 잘 되어 

있어서 그냥 바람쐬러 입구까지만 갔다와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 

옆쪽으로는 아이들이 놀수 있게끔 

물놀이 장도 있어 나들이로도 괜찮아 보였는데요. 

입구쪽 주차하고 거의 바로 있어서 

접근성이 좋더라고요. 

저희는 내려오는길에 들어가볼까 했는데

5시쯤 되니 물이 다빠지고 놀수 없었어요.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 같더라고요. 

물놀이 장을 지나 좀더올라가면 다리가 있고 

다리에서 건너면 매표소가 있어요. 

물놀이장 전 주차장 바로 앞에는 무인발권기가 

있지만 대인만 뽑을 수 있더라고요. 

좀더 올라와서 매표소를 와야 소인도 구매할수 있답니다.

발권하고 하나에 다리를 더 건너면 식당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얼음물을 판매하고 있어요. 

마지막 매점이니 여름엔 시원한 물을 

꼭 챙겨가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출렁다리 코스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마지막 화장실도 꼭 들렸다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 매표소가 나오는데 

이곳부터가 계단데크로 

올라가야 해서 조금 힘드실수 있어요. 

총 578계단이지만 중간중간 의자도 있고 

쉬엄쉬엄 가니 아이들 데리고 갈만 하더라고요. 

하지만 전 너무 힘들어 사진은 못찍고 

도착해서야 정신이 들어 사진을 찍었어요. 

저희 애들은 역시나 잘 가더라고요. 

출렁다리 넘어가기전 큰 데크가 있어 

쉬기에 충분한 공간이었어요. 

날도 좋고 경치도 좋아 이날은 꽤 사진찍을만 하더라고요. 

그리고 공포에 출렁다리입니다. 

200M구간이 한 2km는 되는 느낌이었어요. 

겁많은 엄마는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들은 잘 가더라고요. 

큰애는 흔들린다고 무서워 하긴했지만

모두 완주하고 끝까지 도착했어요. 

다리가 좀 많이 흔들려요. 

겁이 많은 아이는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출렁다리를 건너면 긴 데크길이 있는데

지금부터 1시간 반정도는 가야해요. 

그렇기 때문에 힘들다 싶으신 분은

출렁다리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니

그쪽을 택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아요. 

저희는 잔도와 울렁다리도 보기 위해 

총 2시간 코스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다람쥐를 만났어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도토리 까먹는 모습을 한참 구경했어요. 

30분 정도 걸으니 잔도가 나왔어요. 

출렁다리에서 잔도는 거리가 쫌 있는데

산속 데크길이라 모기가 많았어요. 

긴팔이나 모기기피제를 꼭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잔도는 막 무섭진 않았지만 

조금 무섭긴 했어요. 무슨말이지;;;

전 무서웠는데 나머지 식구들은 잘 가더라고요 .

애들은 오히려 무서워 하지 않아 저만 

예민맘이 된 듯한기분이 들었네요. 

잔도 끝으로 오면 스카이전망대가 있어요. 

전 역시나 너무 무섭더라고요.

하지만 스카이전망대에서 내려와야 

울렁다리를 갈수 있어요. 

어쩔수 없이 눈 딱감고 내려갔어요. 

그리고 마지막 종착지 울렁다리까지 

전체적으로 구조물들이 다 잘 만들어져 있고 

전망도 좋아 우선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은 없었는데요. 

생각보다 코스가 길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이 점은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울렁다리에도 멀리 출렁 다리가 보여요. 

 높이 올라간 만큼 경치는 정말 좋은데요. 

생각보다 아이들은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내려오는 길은 아직 정비가 덜 된듯 해요. 

곳곳에 아직 정비중인 곳도 많고 

에스컬레이터도 설치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긴 할 것 같아요.

다 내려온 후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도 

꽤 걸렸어요. 

원래는 버스가 다닌다고 하는데 

이날은 폭우가 지나간지 얼마 안되었을

때라 도로유실도 있고 했어서 

버스가 중단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원 없이 걸었답니다. 

 

주차장 가는길에 식당가에 있는

오가네 막국수를 들렸어요. 

오래 걸어 출출해서 간단히 

먹을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예상보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막걸리와 함께 몸이 나른해 졌답니다. 

작은 막걸리는 4천원 큰건 6천원 이었는데

6천원 짜리 사서 두잔 마시고 

집으로 모셔왔어요. 

개인적으로 원주는 더덕막걸리가 

굉장히 맛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원주에 가볼만한 곳 

소금산 출렁다리를 다녀 왔는데요. 

어느정도 걷는걸 좋아하는 아이라면

충분히 가볼만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체력적으로 힘드실 수 있어요. 

 

간단히 출렁다리만 보고 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코스를 잘 보고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 옷과 모기퇴치제 물과 간단한 먹을거리는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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