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투린맘입니다.
저번주는 대체휴일이 있는 황금연휴라
정말 캠핑장 잡는게 거의 전쟁이었죠
다행인지 비소식이 있어 양도가
나와 운좋게 저희는 토요일을 패스하고
일요일에 캠핑을 떠났습니다.
1년넘게 서울 근교 캠핑장을 꽤
많이 다녀 왠만큼 유명한 캠핑장은 알고있었지만
저희가 양도 받은 캠핑장은 젤코바 라는
처음 들어보는 곳 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그냥 저냥한 곳인가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간
용인 젤코바 캠핑장
가격:1박 5만원
심지어 들어가는 길에 골프장에 공사장도 있어
불안감이 엄습하더라고요~~
그러나 캠핑장 들어오니 생각보다
너무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외관에
걱정은 싹 없어졌습니다.
사실 들어가자 마자 관리동만 봐도 어느정도
캠핑장에 사이즈가 나온다고 할수 있는데
지은지 얼마 안되고 매우 깔끔하더라고요...
그 흔한 거미줄 하나 없어 우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나중에 주인 아주머니께서 얘기해 주시길
오픈은 올해 5월에 하셨고 깔끔해서 너무 좋다고 하니
당연한 것이라는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듯한
마인드를 가지고 계셨어요~~
워낙 관리 안되고 배짱으로 운영하는 몇몇곳을
경험하다 보니
캠핑장은 A B C구역으로 나누어져있고
저희는 잔디밭 바로 위 A4번 이었습니다.
안타깝게 C구역은 사진을 못찍었는데
파쉐석으로 되어 있고 사이즈는 7x7이었습니다.
관리동 양 끝으로는 남녀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고
가운데 개수대가 있었습니다.
관리동 옆으로는 5개정도의 B 데크사이트가 있었는데
제 기준에 이곳이 명당이더라고요...
화장실과 개수대가 엄~~청 가까우니까요ㅋ
관리동 바로 앞은 이렇게
모래놀이터가 있었는데요~~
저는 캠핑장 가도 모래 놀이터를
잘 못가게 하는면이 있습니다.
흙도 자세히보면 깔끔한 흙이 있고
깔끔하지 못한 흙이 있다는거 아시나요?
흙을 조금만 들춰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플라스틱이나 불순물이 섞인 흙으로 된
모래놀이터들도 꽤 있거든요~~
하지만 이곳은 흙이 깔끔하더라고요~~
이튿날 두 딸이 실컷 모래놀이를 했습니다.
물론 장난감은 조금 부숴져 있었지만요~~ㅎ
건너편은 꽤나 큰 수영장이 위치해 있고
그 앞으로 A 사이트가 있었습니디.
총 15개 사이트로 사이즈는 7x7로 넉넉합니다.
하지만 관리동과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는 단점이 있었어요
A사이트 옆쪽으로는 요렇게 작은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 꽤나 깔끔하더라고요~~
간이화장실 치고는 잘 정리되있었어요~
하지만 남녀 한칸씩이라는 점과
관리동 화장실을 가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급할때를 제외하고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A사이트 앞쪽으로 이렇게 넓게 잘 꾸며진
잔디 밭이 있었어요~~
저는 이번 캠핑장중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요
사실 캠핑장내 넓은 잔디가 있는 곳은
많지만 이렇게 한 공간을 완전히 빼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만들어진 곳은
보질 못했었거든요~~다들 사이트 하나라도 더
만들려고 하지...
그런데 이곳은 꽤나 넓은 공간에
그냥 뛰어 놀수 있게 잔디밭이 있었어요~~
잔디밭은 이렇게 담과 울타리로 되어있어
차가 올일도 다른 사이트에 방해될 걱정도
전혀 없이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 저희 자리는 잔디밭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노는걸
한눈세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젤코바 캠핑장은 조그만하게 동물 사육장
있었는데 토끼2마리 닭2마리 기러기?라고 적혀있던
새2마리가 함께살고 있었어요~~
지난 여행때 토끼에게 먹이 주었던게 기억났는지
큰 딸이 건초라고 생각하고
혼자내려갔을때 잡초를 뽑아 줬는데 안먹어서
속상해 하더라고요~~가보니 다른 캠퍼님들이
당근을 한가득ㅋㅋㅋ나 같아도 당근먹지;;;
저는 아직 초보 블로거라 그런지 화장실과
샤워장은 쉽게 촬영을 못하겠더라고요
아쉽지만... 다른 블로그에 워낙 잘 찍어놓으신게
많으니ㅋ확실한건 주인 아주머니가 수시로
청소를 하셔서 너무 깨끗했다는 점
개수대 또한 수세미와 세제가 다 비치되어 있고
참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어요~~
운좋게 블로그를 시작하고 간 두곳에 캠핑장
모두 정말 역대급으로 깨끗한 곳을 가게 되었더라고요
그 전엔 정말 생각하기 싫은곳도 많았는데...
전자렌지도 두대 토스트기에 커피포트까지ㅋ
세심하게도 챙겨 놓으셨더라고요...
그리고 더 대박은 바로 에어프라이기
이거있는 캠핑장은 총 40여개의 캠핑장을
다니면서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사용하진 않았지만 페이퍼까지 준비되어있고
센스가~~냉장고도 옆에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사용하진 않았지만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옆에 견출지도 있어 이름을 적어 넣어놓으면
되더라고요
첫날은 비가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사진도
못찍었지만 둘째날 되서 날이 개니 놀거리가
제법 많더라고요~~~잔디밭에 훌라후프와
잠자리채도 있있고요~~구비되어 있는 것들이었어요~~
젤코바 캠핑장은 간단히 멀지않은곳
다녀올 마음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 그런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래 저희는 함께 캠핑하는 애들이 비슷한
또래인 가족이 있는데요~~
아쉽게 코로나 때문에 함께오지 못했지만
거리두기가 완화 된다면 꼭 함께 오고
싶은곳 이었습니다.
특히 초보 캠퍼 분들이나 아이가 있는
캠퍼분들에게는 강력추천 드리는곳 입니다.
신랑은 가는 곳 마다 맨날 좋다고 한다고
하지만 진짜 요즘은 갈때마다 갱신되는듯 해요
앞으로도 젤코바 캠핑장같은 곳이 많아지길 바라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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