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추천)아이들하고 간 캠핑장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 포천 광릉 해오름 캠핑장

안녕하세요 투린맘 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갔던 캠핑장 중 

두고두고 애들이 얘기하는 너무 재미있어 했던

캠핑장인 광릉 해오름 캠핑장을 소개해 드릴께요

 

광릉 해오름 캠핑장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아이가 있는 캠퍼분이시라면 많이들

아실텐데요. 실제로 가보니 왜그렇게 

예약이 힘들었었는지 잘 알겠더라고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1시간 거리에 있는 캠핑장으로 

접근성도 좋아서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는데요. 

운이 좋았던건지 당일 아침 예약 사이트를 보니 

빈자리가 있어 바로 예약하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두둥... 아침에 예약해서 저희가 예약한것을 

미처 주인분이 체크를 못하시고 다른 전화로 예약하신분에게

사이트를 내주셨다는 말도안되는 실수를... 

처음에는 썩 유쾌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A사이트에 자리가 하나 있어 그자릴 

내주셨어요.. 참고로 A사이트는 가격이 7만원

저희가 예약한 B 사이트는 5만원 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모래놀이 삼매경

모래놀이는 저녁이 되면 방수포로 덮어 놓으셔서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았어요. 

단지 신발을 벗고 들어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신발을 벗고 놀았습니다. 

A사이트 한켠에 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 

A사이트뿐 아니라 모든 사이트가 저렇게 

지붕이 있어요. 이날은 새 텐트를 가져가서 쳤기 

때문에 오히려 다행이긴 했지만 

저는 별로 사이트마다 저렇게 지붕이 있는것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요. 답답하기도 하고, 텐트 칠때 

걸림돌이 될때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곳은 전체적으로 데크도 작아서 조금 큰 텐트를 치기도 약간

애매하더라고요. 

하지만 이 모든 점을 감수하고도, 이곳을 택한 가장 큰 이유

바로 이 놀이방 떄문입니다.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게 

해주는 옵션이지요~ 저희는 내주신 자리가

하필 놀이방 바로 밑 자리라 정말 아이들이 

놀이방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신랑하고 둘이 앉아 우리 둘이 온 캠핑이냐고 할정도로

아이들이 정신없이 놀았습니다. 역시 아이들에겐 놀이방이 최고인듯 

B사이트로 가는 오르막을 오르면 

이런 식으로 긴 천막 밑에 똑같은 텐트들이 

설치되어 있어요. 처음엔 이게 뭐지 

했는데 여기에서 모든 장비를 빌려주는 

글램핑 같은 것 이더라고요. 

자세히 보니 루프탑 텐트에 쉘터를 쳐놓은 것이었는데

흠....머 개개인 마다 다르겠지만 뭔가 어정쩡하기도하고

차라리 글램핑을 하는게 나을듯한,...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다음은 저희가 예약했던B사이트 

가장 안쪽에 있어 놀이방이나 모래놀이터와는

거리가 꽤 멀더라고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듯한 사이트가 너무 붙어있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사진을 중심으로 뒤쪽은 B사이트 왼쪽은 

루프탑 쉘터 사이트 오른쪽은 캠핑장 정면은 

개수대와 화장실이고 내리막으로 내려오면

A사이트와 관리동, 놀이방이 있습니다. 

위치는 A사이트가 가장 좋은것 같지만

가격이 7만원이라 그돈주고는 또 올까 싶었어요. 

전체적으로 지도를 보면 좀 더 쉽게 

캠핑장이 눈에 보여요~ 그렇게 넓은

캠핑장은 아니 었지만 워낙 좁은 땅에 

사이트 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차들까지

다녀서 조금 복작복작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신났던 아이들

그 후 여러 캠핑장을 가보았지만 

아이들은 갈때마다 전에 갔던데 처럼

놀이방이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A사이트가 5만원 이라면 추천드리겠지만

7만원은 좀 비싼감이 있고 다른 사이트들은

놀이방과 좀 거리가 있고 냉정하게 얘기하면

그런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다 갈수는 

없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