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가볼만한 곳)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거제 숲소리공원

안녕하세요 날이 좋아져서 그런지 확실히

외부활동이 많아졌는데요.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거제도에 아이들과 가기 너무 좋은 

숲소리 공원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주차장 입구에는 벌써부터 

코스모스가 한창이더라고요. 

꽃을 보면 역시나 사진을 찍어달라는

두딸들 ㅋㅋㅋ

이제는 제법 포즈도 하고 

언제 저렇게 컸는지 새삼 느껴지더라고요. 

숲소리 공원은 거제도 돔 식물원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곳만 가기 

아쉬운 분들이라면 같이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으실것 같아요.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근처 사시는 분들이 

나들이 가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산을 정비해서 만든 산책코스이기 때문에

경사가 조금 있지만 막 힘들 정도는 

아니라서 아이들도 충분히 갈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야외체험장이나 버섯농장 체험장이 

있어 구경하면서 올라갈수 있어요. 

정상까지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고

옆에 개울도 흘러 이렇게 날이 좋은 

5월에는 기분좋게 산책할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면 

숲소리 공원에 하이라이트인 놀이터가 

나옵니다. 이곳은 정말 

이근처 초등학생들의 핫플 같은 느낌이었어요 

넓은 공원에 모래놀이터와 

큰 놀이터가 자리잡고 있는데 

저희애들도 보자마자 너무 좋아서 

신나게 뛰어가더라고요. 

멀리서 보기에도 아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입구에 모래놀이터는 주로 아주 어린 아이들이 

있었고 그 옆에로는 긴 시소가 있었어요. 

어린애들이 타기에는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했지만 5살정도는 잘만 잡고 있으면 크게 

무서워 하지 않고 탈수 있었습니다. 

본격 미끄럼틀을 타기위해 위로 올리가는데 

이곳은 계단이 없더라고요 

꽤나 높은곳에 위치해 있는 미끄럼틀 끝에 올라가려면

험난한 길을 가야 했어요. 

아쉽게도 저희 둘째에게는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첫째는 잘 올라갔어요. 

1년차이도 이렇게 나는건지 큰애가 

겁이 없는건지 저는 밑에서 보기만해도 

후덜덜 한데 구두신고도 참 잘 올라갔습니다. 

전체적으로 높이가높고 밑에가 다 뚤려 있어서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조금 무리가 

있어보였어요. 대부분 초등학생들과 

남자 아이들이 위에서 놀더라고요. 

이렇게 보면 어느정도 높이인지 

아실수 있으시겠죠. 높은것도 높은것이지만

무엇보다 초등학생들의 그 엄청난 에너지로 인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ㅋㅋ 

큰애도 재미있어 했지만 몇번 타지못하고 포기했습니다. 

대신 밑에 이렇게 미니로 언덕이 있어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는 이곳이 딱이었어요.

만약 미취학 어린이를 데리고 가실 계획이라면

이런점을 감안 하셔야 할것 같고 

초등학생들이 놀기에는 이보다 좋은곳은 

없어보였답니다. 

놀이터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드넓은 초원에 양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워낙 넓은곳에 양들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냄새가 심하지는 않았어요. 

2000원 정도에 건초를 구매해서 

양과 토끼에게 먹이를 줄수 있는데요. 

먹이를 주는쪽으로 보니 양들이 다 

그곳에 모여있더라고요. 

저희도 한번 줘봤는데 

애들은 겁내지도 않고 잘 줬어요 

오히려 제가 조금 무서워했다는;;;;

예상치 못한 재미에 저희도 

애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답니다. 

한마리가 이렇게 탈출해서 

거의 모든 떨어진 건초나 사람들이 

주는 건초를 스틸해서 먹었어요. 

특별한 재재가 없는걸 보니 

많이 위험하진 않은가 봐요.

바로 옆에서 양을 볼수 있어 아이들은

즐거워 했어요. 

 

이곳은 무료로운영되고 많이 걷지 않아도 

어느정도 높은곳에 올라올수 있다는점

놀거리와 구경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거제도만에 특색이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특별히 거제를 방문한 관광객 보다는 

근처에 나들이를 원하는 분들이 가기 좋은 곳 이었습니다. 

 

거제 돔식물원을 갔다 방문하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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